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찰 용음 (문단 편집) === [[위영락]]의 장춘궁 귀환 === 용음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건륭제(연희공략)|황제]]는 물론이고 [[부찰 부항|동생]]까지 바로 그녀를 찾아왔다. 허나 부항이 [[희탑랍 이청|자기 최측근 궁녀]]와 혼인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절망하게 된다. 용음은 부항과 [[위영락|영락]]이 결혼하면서 서로 행복하게 지내길 원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영락을 지키려는 동생에게 실망한 용음은 부항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내쫓았다. 그리고 용음은 황제에게 부항과 이청의 혼사를 무르게 해달라고 간곡히 청하였지만 황제는 끝내 들어주지 않는데, 이때 황제에게 '''영락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연정을 품어서 그 아이들을 갈라놓으려 하는 것 아니냐'''라며 황제 자신도 잘 모르고 있던 황제의 마음을 꿰뚫어본다. 한편 위영락은 다시 장춘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황제가 내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 다른 조건은 부찰 부항을 찾아가서, 당신을 사랑한 건 다 거짓이었고 전부 부귀 영화를 탐내서 그런 거였다고 말하라는 것이다.]를 받아들이면서 자금성의 첫눈이 오는 날 건청궁을 시작해 '소인의 죄 죽어 마땅합니다.'를 외치며 삼보일배를 하면서까지 다시 용음을 찾아간다. 하지만 용음은 너무나도 완고하게 장춘궁의 문을 닫은 채 영락을 만나주려고 하지 않았다. 결국 보다못한 [[명옥(연희공략)|명옥]]이 문을 열어주면서 마침내 37화에서 두 사람은 재회하게 되었다. 용음은 과거의 자신처럼 자유로운 성격의 영락이 자기 때문에 황궁 내의 잔혹한 권력투쟁에 휘말리게 된 것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기에 애써 매몰차게 대한다. 하지만 명옥이 여기에 끼어들면서 용음은 사실 영락을 누구보다도 걱정했으며, 영락은 용음을 정말로 자신의 친가족으로 여겼다고 눈물로써 호소하며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영락은 그렇게나 말하고 싶지 않았던 어린 시절의 얘기를 용음에게 털어놓고, 자신은 더 이상 갈 곳이 없으니 제발 황후의 곁에 남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영락에게 있어서 용음은 단순히 글을 가르쳐준 스승이 아니라 어머니이기도 했고, 또는 언니이기도 했던 것이다. 사실상 영락에게 있어서 집이라고 불릴 만한 곳은 장춘궁 하나 뿐이었다.''' 결국 용음은 영락의 진심에 마음을 열게 되었고, 더 이상 자신과 영락에게 아픔이 될 이별을 강요하지 않으며 남은 시간 동안 서로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다시 영락을 받아준다. ||<#000000><:> {{{#white '''재회의 순간''' }}}|||| ||||||[youtube(46RMPXahuvs, width=100%)]|||||| ||'''[[위영락]]''': 마마! (장춘궁 침전의 문을 두들기며) 영락이가 돌아왔어요! ([[명옥(연희공략)|명옥]]이 황후의 눈치를 살피고 있고, 황후는 침전의 문에 조금도 시선을 주지 않고, 그저 창밖만 보고 있다.) '''위영락''': 어서 문을 열어 주세요, 네? 마마, 문을 열어주세요! '''부찰 용음''': (문을 열어주려는 명옥에게) 문을 열어 주지 말거라. '''위영락''': 마마! '''명옥''': 황후마마... '''부찰 용음''': 가라고 해! '''명옥''': 영락, 마마의 말씀 잘 들었지? 어서 돌아가... '''위영락''': 황후마마. 건청궁에서부터 무릎을 꿇고 오며 머리를 수도 없이 조아렸어요. 황후마마의 곁에 돌아오기 위해서였다고요. 마마! 왜 소인을 안 보려고 하시는 거예요? 어째서요? '''명옥''': 마마, 영락이를 들여보내 주세요. '''위영락''': 명옥아, 문 열어줘! (명옥이 문을 열어주면서 영락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진실로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며 황후에게 달려가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위영락''': 마마! (황후의 왼팔을 잡으며) 깨어나셨다는 말을 듣고, 정말로 기뻤어요. 몸은 잘 회복되셨어요? '''부찰 용음''': (단호한 얼굴로) 내 일에 신경 쓸 필요 없다. 어서 나가거라. '''위영락''': 마마... [[건륭제(연희공략)|폐하]]께서 황명을 내려 제 죄를 사면하셨어요. 이제 신자고로 돌아갈 수 없어요. 마마께서 저를 내쫓으시면 저는 도대체 어디로 가라고요? '''부찰 용음''': 가고 싶은 곳이라면 어디로든 가. 장춘궁은 너를 반겨주지 않으니까. '''위영락''': 마마... '''명옥''': '''마마, 왜 솔직히 말씀 안 하세요? 그토록 영락이를 걱정하셨으면서 왜 돌아오니깐 이런 식으로 내쫓으려고 하시는 거예요?''' '''부찰 용음''': 명옥아! '''위영락''': 마마, 제가 뭘 잘못했나요? '''부찰 용음''': (애써 눈물을 참으려고 고개를 흔들며) 니 잘못이 아니야. 내 잘못이지. 날 지키려고 하지 않았다면 너도 권력투쟁에 휘말리지 않았을 텐데... 영락아. 가거라. 내 곁에 남지 마렴. '''위영락''': (황후의 말을 거부하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마마! '''부찰 용음''': 내 다리를 좀 보렴. 설 수조차 없단다. 폐하께서 옛정을 생각해 살뜰히 대해 주시지만, 이 대청에 폐인 황후 따위는 필요 없지. 장춘궁이 겉으로 보기엔 화려하고, 아름다워도 사실 아주 위태로워. 지금은 여기에 남길 원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단다... 알겠니? '''위영락''': 마마, 마마께서 저를 내쫓으시면 저는 정말 갈 곳이 없어요. '''부찰 용음''': 교지를 내려줘서 출궁하게 해 줄게. '''위영락''': 그 집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어머니가 저를 낳다가 돌아가시자 (영락의 아버지 위청태가 갓 태어난 영락을 강에다 버리는 장면) 아버지는 제가 어머니를 죽였다며 절 강에 버리셨어요! '''명옥''': 어린애한테 어쩜 그래? '''위영락''': 마음씨 좋은 사람이 저를 구해 준 덕분에 (버려진 영락을 누가 발견하여 구해주는 장면) 언니가 절 집으로 데려왔죠. 언니의 보살핌으로 저는 무사히 자랐고요. 마마... 마마는 저를 친언니처럼 아껴 주셨어요... 저는 출궁하지 않을 거예요. 평생 황후마마 곁을 지킬 거라고요... '''부찰 용음''': (울고 있는 영락의 얼굴을 만지며) 영락아... '''위영락''': 마마... 마마, 포기하지 마세요. 열심히 연습하시면 일어나서 걸으실 수 있어요. '''설령 마마께서 다시는 못 일어서신다 하셔도 제가 평생 마마의 지팡이가 되어 드릴게요.''' '''부찰 용음''':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면서 영락을 품에 끌어안으며) 영락아...''' '''명옥''': (그녀 역시 울면서 황후에게 안긴다.) '''마마, 절 빼먹지 마세요. 저도 마마 곁에 있을래요!''' || 그렇게 용음은 장춘궁으로 되돌아온 [[위영락|영락]]과 [[명옥(연희공략)|명옥]]의 도움으로 '''꼬박 1년의 노력 끝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얼칭|이청]]이 준 약으로 다시 회임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때 영락에게 약을 복용하면서까지 회임을 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아 영락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다. 다만 황후로서는 어쩔 수 없었던 것이 황후를 가장 염려하는 영락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필사적으로 이를 말리려고 했겠지만, 자식이 생겨야 대우를 받는 비빈들의 현실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 용음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건륭제(연희공략)|황제]]가 만취한 상태로 장춘궁으로 찾아오고, 그동안 용음은 황제에게서 항상 냉정한 군주의 모습만을 봤는데 그 또한 황후 못지 않게 2황자 영련을 그리워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격해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